미스터 선샤인, 구한말 의병... 당시 의병 총대장 왕산 허위

독립운동 명문가는 대표적으로 ‘5대 항일 가문’을 꼽는다. 안중근 의사, 석주 이상룡 선생, 우당 이회영 선생, 의병장 왕산 허위 선생, 일송 김동삼 선생 가문 등이다.

 왕산 허위 선생 가문은 왕산 4형제들(허훈·허신·허겸·허위)과 직계 후손들, 왕산의 사촌인 허형 선생의 형제들과 후손들, 항일 시인 이육사 선생의 집안까지 아울러 10여명이 항일투쟁에 참여했다.

   
   1907년 구한말 의병의 실제 기록 사진 의병의 모습 출처 (ⓒ우리역사넷 홈페이지)

구한말 의병들의 활약을 그린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

이름 높은 학자 집안에서 태어나 촉망 받는 유생이었던 왕산허위 ! 중앙의 관계로 진출해 평리원서리재판장까지 가지만 그는 일신의 안위보다 국가의 운명을 먼저 걱정한다.

의병 연합부대인 13도 창의군을 조직해 서울진공작전을 진두지휘하고..서울진공작전이 실패로 돌아가지만 포기하지 않고, 의병활동을 하며 국권탈환의 날을 모색한다.

경기도 일대에서 의병활동을 하던 중 일제에 붙잡혀 10월 21일 서대문감옥에서 55세로 순국한다.

경북 구미 임은동 왕산 기념공원에 있는 허위 동상

서울의 을지路..종路.퇴계路.세종路는 누구나 잘 아는 유명한 도로명이다.

하루에 수십 번 교통방송안내에 흘러나오는 왕산로의 유래는 고종황제시 중추원 의관(中樞院 議官), 정삼품 통정대부(正三品 通政大夫), 평리원 반 판사(平理院首班判事) [현 대법원장에 해당], 의정부 참찬(議政府參贊) 비서 원승(현국무총리 급)을 지낸 왕산허위선생을 기념하기 위해 지어진 도로명이다.

경북 구미출신의 왕산 허위 의병장은 13도 창의군 의병대장으로 일본총독부를 공격하기위해 의병을 이끌고 청량리를 거쳐 동대문으로 진격하였으나 화력이 우세한 일본군에게 패해 후퇴, 재공격을 위해 경기도 연천에서 훈련 중 1908년 5월 체포되어 1908년9월27일서대문 형무소 건립 1호로 교수형을 당하였다.

정부는 1962년 허위선생의 공훈을 인정하려 대한민국 건국훈장 1급 대한민국장을 서훈하였다.

건국훈장 대한민국장 받은분은 30명뿐이다. 이중 5명은 중국 장개석 총통 과 그 부인 송미령 여사 그리고 쑨원등이다.

   구미 임은동 왕산 기념관에 전시되어 있는 대한민국 건국훈장 1급 대한민국장

왕산의 후손들은 우즈베키스탄 키르키즈스탄 중국 미국으로 다 흩어져 버렸고 한국엔 친손자 허경성(92)씨와 후손 허벽(84)등 몇분 안 계신다.

키르키즈스탄에서 100년만에 귀향한 허위의 친손자 허게오르기,허블라디슬라브 형제 가족은 한국에서 막노동과 공장일을 하며 생활고에 시달리다가 다시 그들이 난 고향으로 되돌아간 일도 있다.

키르키즈스탄에서 석사학위까지 받은 지식인으로 지질학자인 형제들도 한국에서 경제적 자립을 하기 위해 막노동판을 전전해야만 했었다.

한국으로 귀향한 후 공사장에서 막노동 일을 하는 왕산 허위 의병장의 친손자 허 게오르기 결국 다시 키르키즈스탄으로 되돌아갔다.


고종황제시 국무총리, 대법원장을 지낸 13도 창의군 총대장 왕산 허위선생님 후손들의 고단한 삶

100년만에 귀향 ... 그러나 고향 한국땅에서 정착하지 못하고 또 다시 키르키즈스탄으로 돌아가 타국살이

왕산의 큰형 허훈은 당시 논 3,000 마지기(60만평)를 팔아 독립군자금으로 보태고 직접 의병장으로 참전했었다.

지금 자유로운 대한민국에서 살고있는 우리들은 3대에 걸처 독립운동한 위대한 독립운동가문을 잊지말고 기억하고 그 합당한 대우를 해주어야 한다.

우즈베키스탄, 키르키즈스탄 그리고 러시아를 떠돌며 고난의 삶을 살아온 왕산 허위의 친 손자들 

박정희 찬양하는데만 돈과 정성을 쏟던 자한당 구미시장에서 내가 찍은 민주당 소속 시장으로 바뀌니 이제서야 의병장도 챙기게 되네요. https://t.co/CX7i27MSsm

— 투게더(together) (@son5959) 2018년 10월 22일

왕산 허위 순국 후 110년만에 처음으로 추모제가 민족문제연구소 구미지회 주관으로 열렸다.


왕산허위 친손자 허경성((92) 후손 허벽(84)님을 찾아 인사하러 온 장세용 구미시장

박정희 추모제 '불참'하고, 항일운동가 유족 만난 구미시장 | 뒤늦게 꽃피우는 구미의 정의의 사도, TK심장부 박정희 고향에서 당당하게 당선된 민주당 장세용 구미시장. 까맣게 잊고 있던 민족의 자긍심 되살려. 장세용 시장의 이유있는 용기 방방곡곡 널리 알려야. https://t.co/QlVYCP74R7

— Wonderful Korea !!! (@sbm94power) 2018년 10월 25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