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언론의 민낯을 보여주는 하루였다.
박성호 기자가 손정은 아나운서와 함께 MBC ‘뉴스데스크’의 새 진행자로 내정되었는데 MBC 박성호 기자와 동명이인인 박성호씨가 페이스북에 쓴 신동호 국장을 향해 [기왕이면 사표도 쓰시죠] 라는 글을 동아일보 기자가 박성호 기자로 착각하여 MBC 박성호 기자가 신동호 아나운서 국장을 저격했다는 기사를 올린 이후 매일경제 MBN 국민일보 데일리안 아시아 경제 스포츠서울 등에서 그대로 베껴쓰다 시피하여 보도한 것이다.
동아일보등 처음 오보낸 곳은 기사를 삭제했지만 기사가 아직도 남아있는 언론사도 있으며 인터넷 매체에선 지금도 그 오보 기사를 베껴쓰고 있는 중이다.
지난 2012년 해직됐다 11일 MBC 신임 앵커로 복직된 박성호 기자와 동명이인인 한 누리꾼이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이다. MBC 해직기자였던 박성호 기자는 'Sungho Park'을 페이스북 계정 이름으로 쓰고 있다. 자기 소개란에 'MBC 저널리스트', '한국기자협회 부회장으로 적혀있다.
MBC 박성호 기자의 페이스북 계정
다음은 일반인 박성호 씨와 MBC 박성호 기자의 페이스북 계정을 확인하지 않고 오보를 쏟아낸 언론 상태
동아일보의 오보기사는 삭제된 상태다 김은향 동아닷컴 기자eunhyang@donga.com
연합뉴스의 계속되는 오보에 이어 터진 한국 언론 수준은 정말 비참한 지경이다.
요즘 연합뉴스— 달님사랑 The Minjoo (@moonlover333) December 11, 2017
정말 심각하다!
문재인 정부에 반기를 든거같은
기사 남발에 영어오역 보도질..
국제적 개망신 까지!
안철수 향해 환호하는 국물당원들?
저사진이 환호하는 사진이냐?
정부는 연합뉴스 보조금
당장 중단하라!
연합뉴스TV 세무조사 하라! pic.twitter.com/XFyKOFlwcM
김영란법 이후에 밥타령 기사만 늘어놓더니 결국 이 지경까지...이번에 페리 전 국무장관 워딩을 완전히 왜곡한 연합뉴스 기자는 예전에 'Long gas line' 대형 사고를 쳤던 바로 그 기자임. 워싱턴 특파원 이승우 기자. '한일 핵무기 재배치는 필요하지 않다'는 말을 '한일 독립적 핵전력 갖는 걸 선호'로 번역했음. 이쯤 되면 거의 뇌내망상 기레기 원톱 아님? pic.twitter.com/Ak2KnH5lf0— Hooo (@soundly_s) December 8, 2017
— 노을 (@dna0707) September 24, 2017
김영란법 때문에 한정식, 일식집이 폐업하고 매물이 쏟아진다 카는데, 도대체 그 동안 얼매나 공짜 밥들을 얻어 쳐먹었단 말인지. 공짜가 아이라믄 얼매나 많은 부정을 저질러줬다는 말인지.— 金氷三 (@PresidentVSKim) January 14,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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